양국 정계·재계·학계 리더 50여명과 경제안보 등 당면 과제 논의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OK금융그룹은 최윤 회장이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34차 한일포럼에 참석해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과 민간 경제·교육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OK금융에 따르면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일본국제교류센터(JCIE)가 공동 주관하는 한일포럼은 1993년 한일 정상회담 합의로 출범했다. 매년 양국을 오가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져 온 대표적인 민간 고위급 대화 채널이다.
이번 포럼에는 한일 양국의 정계·재계·언론계·학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해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안보, 미래사회 전망 등을 논의했다.
최윤 회장은 한일경제협회와 세계한인총연합회 부회장이자 재일교포 3세 출신 기업가 자격으로 참석했다.
최 회장은 "과거사 문제에 연연하지 않고 당면한 글로벌 경제 과제와 미래 비전에 대해 대등한 위치에서 논의를 이끌어가는 대한민국의 위상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양국이 당면한 인구 구조적 변화, 경제 안보 등의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간 차원의 자율적이고 다각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재일동포로서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일 양국 기업과 경제인들 간의 선의의 경쟁과 신뢰 구축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OK금융그룹 경영 외에도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 부회장, 세계한상대회 리딩CEO, 학교법인 금강학원 이사장 등을 겸임하며 인재 양성과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최 회장이 이끄는 '오사카 코리안 인터내셔널 스쿨(OKIS)'은 1946년 해방 직후 세워진 최초의 재외한국학교다. 1948년 한신교육투쟁 등 탄압 속에서도 독자적 지위를 지켜온 민족교육의 대표적인 기관으로 꼽힌다.
OKIS는 최윤 이사장 취임 이후 한국어·영어·일본어 3개 국어를 아우르는 트라이링구얼(Trilingual) 교육 체계를 도입했다. 전교생 수는 190명대에서 300명대로 늘었다.
올해는 개교 80주년을 맞아 교명에 '코리안(Korean)'을 전면 배치했다. 센터 건립 기금 모금 캠페인 등 전 세계 한인 사회의 뜻을 모으는 8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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