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벡셀, 스마트 드론 배터리팩 개발 속도

기사등록 2026/08/05 13:38:00

"연내 200대 공급 예상"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에스엠벡셀은 드론 토탈 솔루션 기업 볼로랜드와 협업해 방제용 스마트 드론 배터리팩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이르면 올해 말까지 약 200대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볼로랜드는 모터와 항재기, 드론 등을 제작·공급하는 기업이다. 두 회사는 에스엠벡셀이 앞서 볼로랜드의 물류 이송용 드론에 탑재되는 맞춤형 배터리팩을 성공적으로 개발·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분야를 농업용 방제 드론까지 넓혔다.

농업용 방제 드론은 약제와 장비를 탑재한 상태에서도 안정적으로 운항해야 하기 때문에 급속충전과 고출력, 방수 성능이 요구된다. 반복적인 충·방전과 야외 운용 환경에서도 일정한 출력을 유지하고 배터리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관리 기능도 중요하다.

에스엠벡셀은 급속충전과 고출력이 가능한 국산 전지를 채택하고, 충전상태(SoC)와 잔존수명(SoH)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 기능과 과충전 보호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중국산 제품과 호환되지 않는 전용 출력 커넥터와 보안 기능도 도입해 비정상적인 사용과 임의 호환을 제한하고, 드론과 전원장치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에스엠벡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농업용 드론 배터리 제품군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출력 성능과 보호 기술은 향후 소형 다목적 차량(PBV)과 교통약자용 이륜차 등 다른 모빌리티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스엠벡셀 관계자는 "물류 이송용 드론 제품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농업 환경에 적합한 고출력·고안전성 제품을 선보이고, 향후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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