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에 알프스 수력 유입량 사상 최저 수준 근접

기사등록 2026/08/05 15:00:32 최종수정 2026/08/05 15:08:24

오스트리아와·스위스 수력 유입량, 평균 대비 50% 수준

독일·프랑스도 큰 폭으로 하락…9월 돼야 상황 개선될듯

[서울=뉴시스] 유럽에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면서 알프스 수력 유입량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유로뉴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출처: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유럽에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면서 알프스 수력 유입량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유로뉴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너지 정보업체 몬텔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에 위치한 저수지와 하천식 수력발전소의 지난달 수력 유입량은 평균 대비 50% 수준으로 떨어졌다.

몬텔은 낮은 수량으로 오스트리아는 7월 수력 발전량이 최근 15년 평균 대비 51%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스위스는 48%였고, 독일은 63%, 프랑스는 68% 수준에 그쳤다.

수력발전은 유럽연합(EU)에서 두 번째로 큰 재생전력원으로 1분기 EU 전력 생산량의 28%를 차지했다. 이는 태양광(17.3%)과 가연성 재생연료(9.4%), 지열 등 기타 에너지원(0.4%)보다 많은 수준이다.

오스트리아 에너지 기업 베룬트(Verbund) 최고경영자 마이클 슈룰크는 "우리 수력발전소가 정상적으로 처리해야 할 물의 양보다 3분의 1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향후 몇주간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알프스 지역 국가들은 9월이 돼야 상황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몬텔은 전망했다.

한편, EU 집행위원회 산하 유럽가뭄관측소(EDO)의 공동가뭄지표(CDI)에 따르면 유럽 전역이 가뭄에 신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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