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5일 중동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가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부르면서 1달러=157엔대 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7.78~157.8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2엔 상승했다.
다만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에 의한 엔 매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진정함에 따라 추격 엔 매수는 제한적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4일 CNBC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겨냥한 미국과 이란 간 합의에 관해 "오늘이나 내일이라고 타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뉴욕 원유선물 시장에서 미국 기준유 WTI 9월 인도분은 일시 배럴당 75.16달러로 3주일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유가 하락이 일본 물가상승 우려를 완화한다는 관측이 엔 환율을 떠받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1분 시점에는 0.18엔, 0.11% 올라간 1달러=157.62~157.64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5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7시30분)에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보다 0.37엔 밀린 1달러=157.75~157.77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5거래일 만에 반락, 3일 대비 0.55엔 하락한 1달러=157.70~157.80엔으로 폐장했다.
미일 공조 시장 개입에 따른 엔고, 달러 약세가 진행하다가 일단락하자 지분조정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유입했다.
지난주 1달러=163엔대에서 움직이던 엔화 환율은 미일 양국의 협조 시장 개입으로 급등해 3일에는 1달러=155엔대로 5월 상순 이래 엔고를 기록했다. 그 반동으로 지분조정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출회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4일 엔 시세에 대해 "개입으로 시장에 신호를 보낼 수는 있지만 시장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건 정책이다"라고 지적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5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51분 시점에 1유로=181.75~181.77엔으로 전일보다 0.11엔, 0.06% 내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51분 시점에 1유로=1.1528~1.1532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8달러, 0.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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