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37.3도·구미 37.2도…대구·경북 연일 찜통더위

기사등록 2026/08/04 16:45:02 최종수정 2026/08/04 16:56:23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4일 대구 달성군 사문진교 아래 그늘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08.04.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와 경북 전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령의 낮 기온이 37.3도까지 치솟는 등 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4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주요 지점별 일최고기온은 경북 고령이 오후 2시31분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 37.3도로 지역 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어 구미 37.2도, 예천 지보 37.2도, 김천 36.5도, 칠곡 36.5도, 성주 36.5도, 대구 북구 36.5도, 달성 36.4도, 대구 서구 36.4도, 옥포 36.1도 등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이 36~37도를 웃돌았다.

현재 대구를 비롯해 경북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상주, 문경, 예천, 의성, 김천, 안동, 봉화평지 등에는 폭염경보가 유지 중이다. 영주, 청송, 포항, 영양, 경주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5~40㎜ 상당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여전히 높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물을 자주 마시고 격렬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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