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4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02.63포인트(0.32%) 오른 6만3957.53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6포인트(0.04%) 뛴 3만5830.00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1.75포인트(0.04%) 상승한 3961.78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도쿄증시는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도쿄증시에서도 일부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 데이터센터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닛케이지수를 끌어올렸다.
다만 지난달 31일 미일이 공동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한 데 대한 경계감이 강했다. 급격한 엔화 약세 대응을 위한 엔화 매수 개입이었는데, 시장에서는 엔화 강세가 기업 실적 상승 기대를 후퇴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도쿄증시는 한국 코스피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받았다. 오전 중 코스피가 크게 상승한 후 하락 전환하자, 도쿄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의 매도가 한때 늘었으며, 닛케이지수도 장중 하락 전환했다. 오후 들어 코스피가 회복하자 일본 주식들도 상승 전환했다.
경영난을 겪던 닛산자동차가 지난 2분기 8분기만에 흑자로 전한했으나, 닛산의 주가는 이날 0.86% 내렸다. 엔화 약세로 실적을 크게 끌어올린 미쓰비시자동차도 이날 하락했다.
도카이도쿄 인텔리전스 라보의 이케모토 다쿠마(池本卓麻) 마켓 애널리스트는 "엔화 약세로 인한 실적 상승 여지가 축소될 수 있다는 견해가 투자자 심리에 짐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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