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세균성 장관감염증도 쑥…손씻고, 익히고, 끓이고

기사등록 2026/08/04 16:25:49

안양시 "개인 위생 각별히 주의해야"

[안양=뉴시스]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 관리 안내문. (사진=안양시 제공) 2026.08.04.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세균성 장관감염증 발생이 늘고 있다며 음식물 조리와 섭취 과정에서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시민들에게 요청했다.

4일 안양시 만안·동안보건소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집계 결과 지난달 넷째주 기준 세균성 장관감염증 신고 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늘었다. 주요 원인균으로는 캄필로박터균, 살모넬라균, 장병원성 대장균 등이 확인됐다.

세균성 장관감염증은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동일한 음식을 섭취한 뒤 2명 이상에게 증상이 발생할 경우 집단 감염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의료기관 진료를 받고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섭취하며 물은 끓여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을 제거해 먹고, 칼과 도마는 용도별로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 만큼 음식물 취급과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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