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독립기념관이 광복 81주년 및 개관 39주년을 맞아 오는 6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국주의에 맞선 저항과 연대-1927년 세계피압박민족대회로 본 독립운동의 동시성과 보편성'이라는 주제의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독립기념관 심화기획연구 '세계의 독립운동과 한국 I·II'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독립운동을 세계독립운동사의 흐름 속에서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기존 독립운동의 보편성을 규명해 온 연구를 한 단계 발전시켜, 1927년 브뤼셀에서 개최된 세계피압박민족대회를 중심으로 각 지역 독립운동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전개된 동시성을 살펴보는 데 의미가 있다고 기념관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조연설은 스웨덴 쇠데른테른 대학교 프레드릭 페테손 교수가 맡아 세계피압박민족대회의 역사와 유산을 조망한다. 이어 독립기념관 노선희 연구위원이 세계피압박민족대회에 한국대표단으로 참여한 이미륵과 서영해의 망명자 디아스포라를, 서울대학교 권윤경 교수가 세계피압박민족대회에 참여한 막스 블롱쿠르를 중심으로 한 앙티유인 네트워크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부산외국어대학교 임기대 교수가 '북아프리카의 별'이 알제리 독립운동과 현대 알제리인의 정체성에 미친 영향을, 국립부경대학교 노용석 교수가 멕시코 혁명 전후 국가 정체성과 반제국주의의 역할을, 한국외국어대학교 최명호 교수가 멕시코와 쿠바 사례를 중심으로 세계피압박민족대회의 의미를 살펴볼 예정이다.
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이 세계독립운동의 보편성을 넘어 동시성에 대한 논의를 여는 학술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립기념관은 한국독립운동에 담긴 가치를 알리고 세계독립운동사 연구를 선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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