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스파링 뒤 의식 잃은 10대 끝내 숨져…경찰 수사

기사등록 2026/08/04 13:39:58 최종수정 2026/08/04 14:06:43

부산 복싱장 화장실서 쓰러져…국과수 부검 의뢰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의 한 복싱장에서 스파링을 하던 10대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12일 만에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후 8시39분께 부산의 한 복싱장 화장실에서 A(10대)군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군은 당시 B(20대)씨와 스파링을 한 뒤 화장실에서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확인한 결과 A군은 호흡과 맥박은 있었지만 의식이 없고 통증에도 반응하지 않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12일 만인 지난달 21일 숨졌다.

경찰은 A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 스파링 상대인 B씨와 복싱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과실 여부와 고의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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