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로열투어·통닭거리 여행 등 체험형 확대
해외 간편결제망 구축, 20개국 글로벌 홍보도 강화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스포츠와 전통문화를 결합한 관광 상품과 해외 간편결제 인프라 구축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수원시는 궁중다과 만들기와 국궁 체험 뒤 프로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수원 스포츠 로열 투어'를 선보였는데 여행사를 통한 외국인 단체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통닭거리를 활용한 미식 여행, 수원전통문화관에서의 웰니스 체험 상품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난 3월에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해 이틀간 1633만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일본 교육여행 팸투어와 8월 대만 예능 프로그램 촬영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결제 편의도 대폭 개선했다. 수원시는 지난 3월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제로페이 운영사와 연동해 20개국 67개 해외 결제망을 도입했다. 그 결과 수원 관광지 밀집 지역 3만7000개 가맹점에서 알리페이·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을 바로 쓸 수 있게 됐다. 5~7월에는 수원역, 행궁동, 인계동 등 5000개 영업점에서 할인·환율 우대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외국인 주민들도 힘을 보탠다. 캄보디아·일본·중국 등 각국 출신 이주민 10명이 시민추진단 위원으로 활동하며 관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8월에는 20개국 140여명이 참여하는 '새빛 글로벌 프렌즈'가 출범해 자국민 방문객에게 맞춤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매도시 클루지나포카·프라이부르크·타운즈빌 등에도 홍보단을 파견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역사·문화·미식·스포츠 등 수원이 가진 자원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며 "K-문화에 대한 관심이 실제 방문과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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