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관악인 3900명 제주로 집결' 국제관악제 7일 개막

기사등록 2026/08/04 10:27:20
[제주=뉴시스] 제31회 제주국제관악제 여름 시즌 및 제21회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2026.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28개국 3900여명의 관악인이 참여하는 제31회 제주국제관악제 여름 시즌과 제21회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가 오는 7일부터 제주 전역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제주아트센터와 제주문예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 탑동해변공연장 등에서 세계 각국의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제주국제관악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미국과 캐나다, 대만 등 28개국에서 3900여명의 관악인이 참가해 공연과 경연을 펼친다.

특히 세계 정상급 브라스 앙상블로 꼽히는 미국의 브라스 밴드 오브 배틀 크릭(BBBC)이 아시아 최초로 제주를 찾아 공연한다. 홍콩과 마카오 등 아시아 관악인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관악 페스티벌'도 11일과 13일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우리동네 관악제'를 비롯해 유소년·청소년 관악 경연대회, 마에스트로 콘서트, 광복 80주년 기념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개막식은 8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며 BBBC 공연과 팬텀싱어 출신 테너 서영택, 소리꾼 김수인이 함께하는 협연 무대가 마련된다.

광복절인 15일에는 만장굴 기획공연과 시가 퍼레이드, 광복 경축음악회가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제21회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는 9일부터 11일까지 아라뮤즈홀과 비인극장, 함덕고등학교 백파뮤직홀에서 진행된다. 해외 21개국에서 315명의 신진 관악인이 참가하며 결선과 시상식은 14일 제주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일부 공연은 사전 예약과 유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일정은 제주국제관악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1995년 도민들의 열정으로 시작한 제주국제관악제가 세계적인 음악축제로 성장했다"며 "세계음악콩쿠르연맹(WFIMC)에 가입한 국내 유일의 관악 콩쿠르로 제주의 글로벌 문화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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