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가뭄·산불로 몸살 앓는 전 세계 [뉴시스Pic]
[라소바=AP/뉴시스] 루마니아 라소바의 다뉴브강 일대가 3일(현지 시간) 오랜 가뭄과 폭염으로 수위가 이례적으로 낮아져 평소 물에 잠겨 있던 바닥이 드러나고 있다. 2026.08.04.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전 세계가 폭염과 가뭄,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를 비롯한 북서부 지역이 열돔현상으로 40도를 웃도는 폭염에 휩싸였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애리조나부터 몬태나까지 뜨거운 공기가 대기 상층에 갇히는 열돔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라스베이거스의 낮 최고기온은 46도, 피닉스는 47도를 넘어섰다.
기상당국은 폭염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미국 서부 지역의 산불 위험이 더욱 커질 것으로 경고했다.
유럽에서도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산불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그리스 아테네 서쪽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지난 3일 방어선을 넘어 다시 확산됐다. 산불 진화 작업 중 헬기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해 2명이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영국 기상청은 올해 7월이 약 200년 만에 가장 건조한 7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장기간 이어진 폭염과 강수 부족의 영향으로 웨일스 전역과 잉글랜드 절반 이상이 공식적인 가뭄 상태에 들어갔다.
네덜란드 남부 림뷔르흐주의 숲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헝가리에서는 극심한 가뭄으로 다뉴브강 수위가 크게 낮아지면서 44년 만에 처음으로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됐다.
[노비사드=AP/뉴시스] 세르비아 노비사드의 다뉴브강 수위가 장기간 이어진 가뭄으로 낮아지면서 29일(현지 시간) 배들이 바닥을 드러내는 강둑에 정박해 있다. 다뉴브강 수위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화물 운송과 유람선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026.07.30.
[누세이라트=AP/뉴시스]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30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지중해 해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07.31.
[가자시티=AP/뉴시스]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3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 지중해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08.04.
[포르토 게르메노=AP/뉴시스] 2일(현지 시간) 그리스 아테네 북서쪽 포르토 게르메노 인근에서 소방관들이 산불을 진압하고 있다. 이날 아테네 외곽으로 확산하는 대형 산불을 진화하던 소방 헬기 2대가 충돌해 한 대가 폭발 후 추락했으며 조종사 2명이 숨졌다. 2026.08.03.
[포르토 게르메노=AP/뉴시스] 소방 헬기 한 대가 3일(현지 시간) 그리스 아테네 북서쪽 포르토 게르메노 인근 키테이론산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 물을 뿌리고 있다. 2026.08.04.
[포르토 게르메노=AP/뉴시스] 2일(현지 시간) 그리스 아테네 북서쪽 포르토 게르메노 인근에서 한 자원봉사자가 산불의 작은 불길을 끄고 있다. 이날 아테네 외곽으로 확산하는 대형 산불을 진화하던 소방 헬기 2대가 충돌해 한 대가 폭발 후 추락했으며 조종사 2명이 숨졌다. 2026.08.03.
[스포캔=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주 스포캔 북부 지역의 산불 피해 지역 잔해 속에 불에 그을린 불상이 놓여 있다. 2026.08.04.
[스포캔=AP/뉴시스] 2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주 스포캔에서 발생한 산불로 건축물과 차량이 불에 타 재만 남아 있다. 스포캔 인근에서 산불 3건이 동시에 발생해 주택과 건물 약 600채가 소실되고, 5천 가구 주민이 대피했다. 2026.08.03.
[로마=AP/뉴시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몬테 초치 언덕에서 소방관들이 산불을 진압하고 있다. 2026.08.01.
[엘 티엠블로=AP/뉴시스] 30일(현지 시간) 스페인 아빌라주 엘 티엠블로에 산불이 휩쓸고 간 후 한 가옥과 그 주변이 시커먼 잿더미로 남아 있다. 2026.07.31.
[블라공=AP/뉴시스] 29일(현지 시간) 프랑스 남서부 블라공 인근 숲에서 소방 항공기 한 대가 산불 현장에 지연제를 살포하고 있다. 2026.07.30.
[블라공=AP/뉴시스] 29일(현지 시간) 프랑스 남서부 블라공 인근 숲에서 소방관들이 산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6.07.30.
[블라공=AP/뉴시스] 29일(현지 시간) 프랑스 남서부 블라공 인근 숲에서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됐던 한 소방관이 땅바닥에 몸을 던지며 휴식하고 있다. 2026.07.30.
[아레스=AP/뉴시스] 28일(현지 시간) 프랑스 남서부 아레스 인근에서 소방관들이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6.07.29.
[르포르주=AP/뉴시스] 프랑스 비스케이만 연안의 르포르주 마을에 대형 산불이 휩쓴 가운데 27일(현지 시간) 한 주민이 연기가 피어오르는 잔디에 물을 뿌리며 잔불을 끄고 있다. 2026.07.28.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엔시노에서 한 강아지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08.04.
[런던=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그린파크에서 한 남성이 일광욕을 하고 있다. 2026.08.04.
[런던=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두 아파트 건물 사이 지상 35m 높이에 설치된 투명 수영장 '스카이 풀'에서 피서객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다. 2026.08.04.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연일 열대야가 이어지는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바라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08.03.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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