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작품 활용"…차바이오F&C, 협약 체결

기사등록 2026/08/04 09:28:02

발달장애인 일자리 기업과 협력

작가 작품, 제품 디자인에 적용

[서울=뉴시스] 차바이오F&C 김석진 대표(왼쪽)과 브라보비버아르떼 임의준 대표가 MOU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차바이오F&C 제공) 2026.08.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차바이오그룹 계열사 차바이오F&C가 발달장애인 작품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차바이오F&C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 분야 정규직 일터 브라보비버아르떼와 화장품 개발·생산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브라보비버아르떼는 장애인 고용 의무가 있는 기업들이 공동으로 투자해 만든 발달장애인 일자리로, 사회적기업 베어베터가 14년간 발달장애인과 함께 일해온 노하우를 통해 경영과 인사관리를 지원한다.

소속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는 매일 출근해 작품 활동을 하고, 창작한 작품을 제품 디자인에 적용하는 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인 아티스트의 작품을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한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기 위해 마련됐다. 브라보비버아르떼는 제품을 기획하고 판매를 맡는다. 소속 발달장애인 아티스트 작품을 제품 디자인에 적용하고, 용기와 라벨 등 패키지 부자재를 개발·조달한다.

차바이오F&C는 화장품 내용물 개발에 필요한 기술자문과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보유한 원료·제형 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해 브라보비버아르떼에 공급한다.

첫 협력 제품은 립밤과 핸드크림이다. 회사는 두 제품에 대해 오는 9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협약식은 지난 3일 서울 구로구 브라보비버아르떼에서 열렸으며 김석진 차바이오F&C 대표와 홍지선 부사장, 임의준 브라보비버아르떼 대표, 이진희 베어베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출시 예정 제품에 그림을 제공한 발달장애인 미술가 박병준 작가도 자리에 함께했다.

김 대표는 "회사가 축적해 온 화장품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브라보비버아르떼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고용 유지와 전문화된 예술 직무 지원을 통해 활동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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