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하이브리드·수소차가 과반 이상
테슬라·BYD 유입…EV 전년비 2배 성장
개인 구매 둔화…법인·대여사업자 증가
올해 상반기 개인구매자 수요는 둔화된 반면 법인·대여사업자 수요가 증가하며 자동차 시장의 구매형태가 소유에서 서비스 이용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구매는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고, 법인·대여사업자의 구매는 10.5% 증가한 29만6747대를 기록했다.
파워트레인별로는 친환경차(HEV·BEV·FCEV) 비중이 과반인 57.8%까지 상승했다.
전기차(BEV)는 보급형 전기차 모델 확대와 테슬라와 BYD 등 수입 전기차 유입확대로 전년동기대비 113.6% 급증한 19만8509대로 집계됐다.
전기차 침투율은 23.3%로 파악됐다.
KAMA는 올해 상반기 전기차의 성장이 전환지원금 신설과 지방정부의 보조금 조기집행, 고유가 등 정책적·외생적 요인의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이브리드(HEV)는 부품공급 차질에도 불구하고 28만9814대가 판매됐다.
순수내연기관차 판매비중은 전년 동기 53.7%에서 42%로 11.7%p 축소됐다.
특히 디젤차는 승용트림 폐지 및 일부 차종의 공급제한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59.5% 급감했다.
수입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국내 시장 점유율 22.7%까지 확대됐다.
테슬라의 중국산 모델과 BYD, 폴스타 등 중국계 브랜드의 전기차 유입이 확대되며 중국이 자동차 수입국 1위에 올랐다.
기존 수입차 시장의 과반을 점유하던 독일계 브랜드는 시장점유율이 42.2%로 하락하며 과반 지위를 상실했다.
한편, 승용차는 경·소형 및 전동화 중형급 중심으로 소폭 성장했다.
승합차는 생산 지연·보조금 지급 기준 강화로 전년비 14% 감소했고, 화물차는 신규 전동화 모델 출시로 5.9% 성장했다.
정대진 KAMA 회장은 "전환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내 생산 인프라 및 생태계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국내생산촉진세제에 전기차가 포함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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