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같은 비상 훈련"…원주시, 을지연습 준비태세 점검

기사등록 2026/08/04 14:00:02

18~21일 을지연습…전시 전환·기관 협업

[원주=뉴시스] 2026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사진= 원주시 제공) 2026.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전시 상황을 가정한 행정 전환 절차와 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며 비상대응태세 강화에 나선다.

원주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자열 시장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고 오는 18~21일 4일간 진행되는 을지연습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정부 기능을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훈련 준비를 넘어 실제 비상상황 발생 시 행정 기능을 유지하고 시민 보호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기관별 대응체계를 사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을지연습 추진상황 총괄보고에 이어 실·관·국·소별 중점 추진사항과 준비계획을 공유했다. 전시 전환 절차와 상황조치 능력, 유관기관 협조체계 등 실제 위기 발생 시 가동해야 할 대응체계도 집중적으로 살폈다.

올해 을지연습에는 원주시를 비롯해 군부대, 경찰, 소방 등 3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도상연습과 실제훈련을 병행해 기관별 임무 수행능력과 기관 간 협업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기관 간 공조, 시민 보호조치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점검한다.

행정안전부도 올해 을지연습에서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대응한 실전형 연습을 강화하고 기관장이 직접 주관하는 실제훈련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국적으로 4000여 개 기관에서 58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구자열 시장은 "최근 안보환경이 엄중한 만큼 비상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지방정부의 핵심 책무"라며 "어떠한 위기상황에서도 행정 기능이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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