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월27일 "어머니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딸의 신고가 접수돼 휴대전화 위치 기반으로 실종자 수색이 시작됐다.
실종자 수색 현장은 파주 애룡저수지 일대였는데 소방은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 사투를 벌여야 했다.
매일 20여명이 현장에 투입돼 닷새간 이어진 수색 과정에서 시민들이 소방에 도움의 손길을 건네 더위를 잠시나마 식힐 수 있었다.
저수지 주변 한 카페는 현장 대원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음료를 제공했다.
무더위 속에서 육상 및 수상 수색을 반복하며 지친 대원들은 짧은 휴식 시간 동안 이곳에서 땀을 식히고 갈증을 해소해 다시 현장으로 향할 힘을 얻었다.
또 대원들이 저수지 앞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대원들 몰래 식사비를 대신 계산하고 자리를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원들은 식사를 마친 뒤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됐고 얼굴도 모르는 시민의 조용한 응원에 더욱 힘을 냈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수색에 매진한 대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보내준 따뜻한 관심과 배려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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