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 '2만5000세대 정전' 피해 주민 신고센터 가동

기사등록 2026/08/03 16:21:58
[인천=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정전이 발생한 13일 인천 영종도 영종하늘도시 일대. 2026.07.13. bluesoda@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 영종구는 지난달 13일 발생한 영종지역 정전 사고로 피해를 본 주민·소상공인의 구제를 돕기 위해 '정전 사고 피해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신고센터는 이날부터 이달 28일까지 구청 경제지원과와 영종동·영종1동·영종2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다.

해당 센터는 주민·소상공인의 피해 신고를 대리 접수해 한전으로 전달하는 행정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정전으로 직접적인 재산상 손실이나 영업 피해를 본 주민·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분증 지참 후 센터를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

단, 유선 접수의 경우 개인정보 제공 동의나 본인확인 절차가 어려워 행정 대리 접수가 불가능하다. 방문이 어려운 주민은 한전 고객센터 또는 한전 영종지사를 통해 직접 신고해야 한다.

구는 접수된 현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한전에 신속히 이첩해 조속한 배상 검토가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촉구할 방침이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주민들이 정당한 보상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현장 중심의 촘촘한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오후 5시16분 중산변전소와 연결되는 154㎸급 지중 송전선로 접속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이 나면서 영종구 영종1·2동과 영종동 일대 아파트, 상가 등에 정전이 발생했다.

이 정전으로 약 2만5000세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당시 승강기에 갇혔던 25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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