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아트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전통예술과 오페라
8일 오전 11시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는 어린이 무용극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이 펼쳐진다. 우리 전통놀이인 강강술래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해석한 가족 공연으로, 전통 춤과 음악을 동화 같은 이야기에 담았다.
14일 오후 7시30분에는 국악 창작 뮤지컬 '판타스틱(FANTASTICK)'이 경기국악원 국악당 무대에 오른다. '아리랑'과 자명고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국악, 타악, 판소리, 연희, 비보잉 등을 결합한 넌버벌 퍼포먼스다.
30일 오후 2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는 기획공연 어린이 오페라 '해와 달이 될 뻔한 오누이'가 공연된다. 독일 작곡가 훔퍼딩크의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에 우리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접목한 작품으로, 숲속에서 길을 잃은 오누이가 할머니로 변장한 호랑이와 맞닥뜨리며 펼쳐지는 모험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찾아가는 문화예술 무대
22일 오후 3시 경기도어린이박물관 3층 지구별마당에서는 'ON STAGE: 경기' 공연이 열린다. 예술인 기회소득 수혜 예술인에게 지속적인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이 생활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이다. 10월까지 도내 주요 문화공간을 찾아간다.
'거리로 나온 예술 2026'도 공연을 이어간다. 29일 오후 5시 하남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과 30일 오후 4시 의정부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에서 야외공연이 펼쳐진다. 11월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돌며 예술인에게는 공연 기회를, 도민에게는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수원·구리·가평…'UP STAGE : 경기'
8월에는 도내 공연장과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 만드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UP STAGE : 경기'도 이어진다.
15~16일에는 광복절을 맞아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창작발레 '그날, 서대문형무소 8번방의 메아리'가 공연된다. 일제강점기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수감됐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발레로 풀어낸 작품이다.
22일 오후 5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는 구리문화재단과 바싸르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Family on stage'가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친숙한 레퍼토리를 통해 클래식 음악을 보다 가깝게 만날 수 있는 무대다.
30일 오후 3시30분 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가평문화예술회관과 ART STAGE 다올의 'The 궁-어처구니'를 선보인다. 궁궐을 소재로 한국무용과 연희, 극적 요소를 결합해 전통예술의 흥과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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