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이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 계획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경고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레프'는 3일(한국 시간) "UEFA가 인판티노 회장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최근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월드컵 민영화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최근 월드컵 등 대회 운영, 중계권과 스폰서십 판매, 입장권과 호스피탈리티 사업을 위해 FFE라는 자회사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FIFA는 200억 달러(약 28조 6380억원)의 지분 가치 평가를 기준으로 투자자들이 FFE 지분 약 20%를 사들여 42억 달러(약 6조 139억원)를 조달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 조슈아 쿠슈너가 세운 스라이브 이터널이 핵심 투자자가 될 예정이었다.
UEFA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회원국 등 전 세계 축구계의 반대로 무산됐지만, 잡음은 계속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UEFA가 인판티노 회장의 월드컵 지분 관련 계획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도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이와 관련된 어떠한 자료도 폐기하지 말라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쿠슈너, 그레그 마페이, JP 모건 등에 공문을 보내 이번에 무산된 사업과 관련해 법적 조치, 중재 및 규제 기관의 진정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수 외신에 따르면 이번 FFE 논란으로 인판티노 회장은 내년 3월 예정된 4연임 선거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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