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3개 청사 균형발전' 원해[여론조사]

기사등록 2026/08/03 18:03:00 최종수정 2026/08/03 19:10:23

광주·무안·동부청사 균형 운영 50% 육박

주청사 지정과 기능·권한 집중은 28.4%

뉴시스·무등일보·광주MBC 공동 여론조사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 운영 방식 지지도. (그래픽=최희영)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후 주청사 운영과 연동된 조직개편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 10명 중 5명은 광주·무안·동부 3개 청사를 균형감 있게 운영해야 한다고 답했다.

3일 뉴시스 전남광주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전남광주특별시민 1007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30일부터 31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응답자의 49.3%는 3개 청사를 균형감 있게 운영해야 한다고 답했고, 28.4%는 중심 청사에 기능과 권한을 집중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행정기관 집중화에 따른 운영 효율성보다는 지역 균형발전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분석된다.

별도의 통합청사를 신규 건립해야 한다는 응답은 9.4%, 잘모름 9.6%, 기타 3.3%다.

연령별로는 청사 운영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으나 지역별로는 대동소이했다.

3개 청사 균형 운영에 가장 많은 의견을 낸 연령은 60대로 57.9%로 나타난 반면 18~20대는 37.8%로 가장 적었다. 중심 청사 기능·권한 집중에는 40대가 32.4%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다. 별도 통합청사 신규 건립에는 18~20대가 15.3%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동부권 51.0%, 서부권 50.6%, 광주권 50.1%, 중부권 39.7%가 3개 청사를 균형 운영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지지 정당별로도 대부분 3개 청사 균형 운영이 높았으나 개혁신당 지지자만 중심청사 기능·권한 집중 43.2%, 통합청사 신규 건립 27.6%, 3개 청사 균형 운영 23.4%로 결을 달리했다.

통합특별시 주청사 논란은 출범 전부터 불거졌으며,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인사·조직·예산 등 핵심부서 재배치와 연계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전남광주특별시는 노사 공동협의체 논의와 특별시의회 협의를 거쳐 8월 중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사는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ARS(100%)를 통해 진행했다. 1만6071명 중 1007명이 답해 응답률은 6.3%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피조사자는 2026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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