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요양원 입소자 낙상·이탈 감지…평택시, 돌봄안전망

기사등록 2026/08/03 14:44:10

중기부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선정

[평택=뉴시스] 경기 평택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요양원 입소자의 낙상과 병상 이탈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돌봄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수요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평택시립노인전문요양원에 AI 기반 이상 징후 탐지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은 AI 플랫폼 기업 클레비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시스템은 입소자의 평소 행동을 학습한 뒤 낙상이나 병상 이탈 가능성이 있는 움직임을 포착해 현장 근무자에게 알리는 방식이다.

영상 정보는 외부 클라우드로 전송하지 않고 요양원 내부 폐쇄망에서 처리한다.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줄이고 개인별 행동 특성을 반영해 잘못된 경보도 최소화한다.

근무자는 별도의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아도 호실 앞 발광다이오드(LED) 표시등과 복도 전광판을 통해 위험 발생 장소와 대응 순서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달 중 시범 호실을 설치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입소자를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연말까지 사고 대응시간 단축 등 실증 결과를 분석한 뒤 지역 내 요양원과 돌봄시설로 확대할 방침이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의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돌봄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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