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행' 스쿠벌 "WS 3연패 도전 설레"…5일 컵스 상대 첫 출격

기사등록 2026/08/03 15:23:05 최종수정 2026/08/03 15:29:00

역대 6번째 시즌 중 트레이드된 사이영상 수상자

[서울=뉴시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 합류한 투수 태릭 스쿠벌. (사진=다저스 SNS 캡처) 2026.08.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 합류한 왼손 투수 태릭 스쿠벌이 팀원들과 함께 월드시리즈(WS) 3연패 달성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스쿠벌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외야수 자이어 호프, 우완 투수 리버 라이언, 브래디 스미스 등 유망주 3명을 내주고 스쿠벌을 받는 1대3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2020년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스쿠벌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처음으로 이적했다.

스쿠벌은 2024시즌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 2025시즌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MLB 최고의 선발 투수로 우뚝 섰다.

MLB닷컴에 따르면 스쿠벌은 2023년 저스틴 벌렌더(디트로이트) 이후 처음이자, 역대 6번째로 시즌 중 트레이드된 사이영상 수상자다.

스쿠벌이 올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가 되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유망주를 보내는 출혈을 감수하더라도 월드시리즈 3연패를 위해 트레이드 버튼을 눌렀다.

스쿠벌은 "다저스 선수가 돼 기쁘다. 빨리 팀에 합류해 동료들을 만나고, 함께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고 싶다"며 "3연패 달성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함께 도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MLB닷컴은 "스쿠벌은 오는 5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다저스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스쿠벌, 야마모토 요시노부로 새롭게 구축한 강력한 선발 원투펀치에 부상 복귀를 코앞에 둔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 투타를 겸업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등을 앞세워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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