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지능형 로봇 자동화기업 코윈테크는 글로벌 대형 배터리 기업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자율이동로봇(AMR) 수주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계약은 글로벌 대형 배터리 기업의 유럽·북미지역 AMR 등 공급계약을 합산한 규모다. 계약기간은 내년 9월까지다.
코윈테크가 공급하는 AMR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라인에 투입돼 전극 제조공정부터 조립, 출하까지 배터리 생산 공정 전반의 이송을 담당한다. 대규모 배터리 생산 현장의 제조·물류 흐름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윈테크는 산업 맞춤형 로봇 제조·양산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올해 초부터 이번 수주를 포함해 900억원대 규모의 이차전지·ESS 산업향 로봇 자동화 수주를 확보했다. 또 자동차·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으로 로봇 공급영역을 확대하며 로보틱스 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는 일반적인 범용 AMR 제조사와 달리 로봇 자체 설계·제조 역량을 통해 설비(Utility) 연계, 운반 하중, 이적재 정밀도, 로봇 운영 소프트웨어 등 현장 맞춤형 기능을 구현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대형언어모델(LLM) 등과 연계해 지능형 로봇 플랫폼 수주 기반을 확보했다고 부연했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이차전지를 넘어 에너지, 반도체, 모빌리티 등 AI 인프라·첨단 제조 밸류체인으로 로봇 공급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고, 지능형 로봇 경쟁력을 기반으로 첨단 제조업 로봇 자동화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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