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원 최진·연극원 박지선·미술원 정나영 등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올해 제1차 전임교원 공개채용을 통해 신임 교수 5명을 임용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임용된 교수는 ▲음악원 기악과(오르간) 박준호 ▲음악원 음악테크놀로지과(사운드엔지니어링) 최진 ▲연극원 극작과(극작) 박지선 ▲영상원 영화과(시나리오) 신수원 ▲미술원 조형예술과(도자) 정나영 교수다.
음악원 기악과에 임용된 박준호 교수는 한예종 오르간 예술영재 1기 출신으로,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유럽과 미국 등 세계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쳐왔다.
음악원 음악테크놀로지과 최진 교수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임윤찬, 소프라노 조수미 등의 음반 작업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함께 3D 공간음향 표준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차세대 음향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연극원 극작과 박지선 교수는 중견 극작가로, 희곡집 '견고딕걸', '은의 혀', '누에' 등을 통해 노동과 돌봄, 인간관계 등 동시대의 다양한 서사를 상상력으로 풀어내며 주목받아 왔다.
영상원 영화과 신수원 교수는 영화 '명왕성', '마돈나', '오마주' 등을 연출하고 각본을 쓴 세계적인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다.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독창적인 예술 세계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미술원 조형예술과 정나영 교수는 영국 런던대학교 슬레이드 미술대학 박사 출신으로, 흙과 도예, 몸을 기본 소재로 설치와 행위 등 복합예술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전통 도예의 틀을 넘어 현대미술과 다른 장르를 넘나드는 작업으로 도자조형예술의 지평을 넓혀왔다.
편장완 총장은 신임 교수들에게 "예술의 중심은 언제나 인간에 있으며, 학교는 단순한 지식을 쌓는 곳이 아닌 지혜를 일깨우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뤄낸 신임 교원들이 그간 쌓아온 현장의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혜안과 창의적 지혜를 갖춘 예술가로 성장하도록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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