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유치 추진
이번 회의는 조만간 발표될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부산의 특화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 유치 전략과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시는 전국 혁신도시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금융, 해양, 첨단산업·연구개발(R&D), 영화·영상 등 4대 특화 기능군 중심의 공공기관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 분야에서는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를 주요 유치 대상으로 삼고 있다.
해양 분야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환경공단을, 첨단산업·R&D 분야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을 중점 유치 대상으로 제시했다.
영화·영상 분야에서는 한국영상자료원과 시청자미디어재단 등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필요한 기관 유치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 중점 유치 대상기관을 포함한 40개 기관의 이전을 요청한 이후 지역 내 공실 현황과 정주 여건을 점검하는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국토부를 수차례 방문해 부산의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 이전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시 관련 실·국장을 비롯해 부산시의회, 부산연구원,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전재수 시장은 "공공기관 유치는 부산이 해양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시의회와 시민단체, 전문가 등 지역사회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수용 태세를 철저히 갖춰 반드시 성공적인 부산 유치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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