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3 피해자 치유서비스 확대 추진

기사등록 2026/08/03 09:57:00

원거리·고령 피해자 직접 방문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내 행방불명인 묘역. 2026.07.20.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와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는 '2026년 제주4·3 피해자 치유서비스 확대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거점 치유센터 접근성이 떨어지는 원거리 거주자와 고령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치유서비스를 확대해 심리·정서적 치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는 올해 상반기 출연금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치유 지원을 지속해 왔다.

상반기 동안 서귀포시 강정동, 금악리, 상명리, 안덕면, 남원읍 등에서 사회공동체 치유프로그램 66회를 운영해 총 1390명이 참여했다.

도는 도비 1억원을 추가 투입해 이동이 불편한 원거리 고령 피해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유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권역별 찾아가는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정서 및 사회적 관계 회복을 지원하며, 이동이 어려운 고령 참여자의 프로그램 참여를 다각도로 돕는다.

도와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특성과 대상자의 수요를 정밀히 반영해 찾아가는 치유서비스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김인영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단 한 분의 4·3피해자도 소외되지 않도록 치유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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