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우주의 조약돌' 오픈 콘퍼런스 개최… "한국판 스페이스X 도약"

기사등록 2026/08/03 09:06:02

우주 인재 육성 공개 콘퍼런스 마련

5년간 우주 인재 육성 프로그램 지속

[서울=뉴시스] 한화그룹 우주의 조약돌 오픈 콘퍼런스 포스터. (사진=한화그룹) 2026.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화그룹이 우주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확장하며 한국의 우주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스페이스X를 중심으로 글로벌 우주 산업의 대형화·통합화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한화그룹이 한국판 스페이스X 도약을 위한 인재 양성을 지속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그룹은 이달 29일 서울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우주의 조약돌 오픈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청소년 대상 우주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우주의 조약돌을 대중과 만나는 공개 콘퍼런스로 확장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화그룹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이 손잡고 지난 5년간 매년 중학생 30여명을 선발한다.

중학생들에게 우주 과학 관련 교육 및 전문가들과의 만남 등을 제공하며 우주 인재를 육성하는 내용이다.

이번에는 우주 인재 육성은 물론 한화그룹의 우주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일반 대중들에게 전달한다.

콘퍼런스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를 비롯해 전은지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조승연 작가, 천문학자 지웅배, 정의훈 산업 애널리스트 등이 참여한다.

스페이스X의 등장으로 글로벌 우주 산업의 대형화·통합화 흐름이 굳어지면서 한국판 스페이스X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그룹이 한국의 우주 인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그룹은 최근 대한민국의 인공지능(AI) 우주 강국 도약을 목표로 2040년까지 우주항공과 AI 산업에 총 55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독자 발사체와 위성망, 국방 AI를 아우르는 통합 우주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14%대로 확대하며 한국의 대표 우주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국판 스페이스X는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믿음으로 우주의 조약돌을 5년째 지속하고 있다"며 "우주를 향한 꿈을 가진 다음 세대가 있어야 대한민국도 스페이스X 같은 우주 기업을 키워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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