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미래GPU연구소, AI 기업과 '소버린 AI' 구축 목표로 맞손

기사등록 2026/08/03 09:12:12

세종대-쎄르띠실리콘-세타온, 산학협력 체계 구축

해외 클라우드·반도체 의존도 낮춰 데이터 주권 확보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고영학 쎄르띠실리콘 대표이사, 박우찬 세종대 미래GPU연구소 소장, 이영환 세타온 대표이사가 7월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세종대 제공) 2026.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세종대학교 미래GPU연구소는 지난달 7일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쎄르띠실리콘, ㈜세타온과 '소버린 AI(AI 주권)' 생태계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외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국방·제조 등 높은 수준의 데이터 보안과 독립적인 AI 운영 환경이 요구되는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온프레미스(On-Premise) 기반의 소버린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우찬 세종대 미래GPU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고영학 쎄르띠실리콘 대표이사, 이영환 세타온 대표이사가 참석해 산학협력 확대와 공동 연구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쎄르띠실리콘은 AI 추론 최적화 소프트웨어(ThetaKernel)와 AI 컴퓨팅 플랫폼(MetaX)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AI 반도체·컴퓨팅 솔루션 기업이다. 또한 세타온은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AI 연산 효율과 시스템 성능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AI 반도체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연구 역량, AI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인프라 기술을 결합해 긴밀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초경량·고효율 차세대 AI 컴퓨팅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 ▲국방·제조 분야 특화 AI 솔루션 개발 ▲산업 현장 적용을 위한 기술 검증(PoC) 및 상용화 ▲온프레미스 기반 소버린 AI 및 보안 인프라 구축 ▲AI 반도체·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 등이다.

특히 세 기관은 외부 클라우드 의존도를 최소화하고 민감한 데이터를 내부에서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독립형 AI 인프라를 공동 구축해 데이터 주권과 보안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도입 비용 절감과 전력 효율 향상이 가능한 산업 맞춤형 소버린 AI 모델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 소장은 "연구소 설립 후 첫 업무협약을 통해 AI 전문 기업과 공동 연구를 추진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차세대 AI 컴퓨팅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해 국내 소버린 AI 생태계를 대표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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