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는 등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부산의 8월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을 경신했다.
2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의 낮 최고기온은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소 기준 38도를 기록했다.
이는 1904년 부산에서 근대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122년만에 8월 일 최고기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이미 지난 1일 8월 일 최고기온을 한 차례 경신한 가운데 이틀 연속 일 최고기온을 넘어섰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북구 40.6도, 북부산(강서구) 40.2도, 금정구 40도 등으로 일부 지역에서 40도를 넘어섰다.
폭염 여파로 이날 오후 6시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시작 시간도 오후 6시30분으로 30분 늦춰졌다. 이날 동래구의 낮 최고기온은 37.7도를 기록했다.
현재 부산 중부와 서부에 내려졌던 폭염중대경보는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폭염경보로 하향됐으며, 부산 전역에 폭염경보가 유지 중이다.
한편 지난 5월15일부터 1일까지 부산에서는 모두 5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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