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고영표 호투' KT, 한화 12-1 완파하고 6연승…선두 질주

기사등록 2026/08/02 21:14:04

KT, 후반기 14경기서 12승 상승세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김현수. (사진=KT 제공) 2026.08.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투타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KT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12-1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한회를 7-4로 잡고 선두 탈환에 성공한 KT(59승 2무 36패)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1위 수성에 성공했다.

KT는 후반기 14경기에서 12승 1무 1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무서운 상승세를 과시했다.

대패를 떠안은 6위 한화(46승 3무 49패)는 3연패에 빠지며 5위 KIA 타이거즈(52승 2무 46패)와의 승차가 4.5경기로 벌어졌다.

5회까지 1-0으로 근소하게 리드하던 KT는 6회에만 7점을 획득하며 승기를 굳혔다.

김상수와 한승택, 장준원의 안타로 한 점을 추가한 KT는 최원준의 1타점 안타, 김현수의 3점 홈런(시즌 8호)까지 연거푸 터지며 6-0으로 달아났다.

아울러 2사 1루에서 샘 힐리어드가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리는 투런 아치(시즌 29호)를 그렸다.

8-0으로 크게 앞선 KT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7회말 허경민의 볼넷, 한승택의 좌전 안타로 맞이한 1사 1, 2루 기회에서 장준원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쐐기 3점 홈런(시즌 3호)을 폭발했다.

계속된 1사 1, 2루 찬스에서는 안현민이 좌전 안타를 날려 2루 주자 최원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장준원(5타수 2안타)과 김현수(4타수 1안타)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며 각각 4타점, 3타점을 쓸어 담았고, 힐리어드(5타수 2안타)는 시즌 29호 홈런을 쳐내며 1위 김도영(KIA·33홈런)을 4개 차로 추격했다.

김현수는 KBO리그 역대 네 번째로 통산 4000루타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되는 영광도 누렸다.

KT 선발 마운드를 지킨 고영표는 7회까지 볼넷 없이 안타 6개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시즌 9승(6패)을 따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한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는 5⅔이닝 7피안타 4실점(3자책점)을 기록, 시즌 7패(6승)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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