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북·강서구, 40도 넘어…프로야구 30분 지연

기사등록 2026/08/02 16:03:00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여름 피서 절정기이자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덮친 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 피서객이 몰려 북적이고 있다. 2026.08.0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폭염중대경보와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부산은 일부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으면서 프로야구 경기도 30분 지연됐다.

2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 대표 관측소인 중구 대청동을 기준으로 낮 최고기온이 38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구와 강서구(북부산)가 각각 40.6도와 40.2도, 금정구가 40도 등을 보였다.

폭염이 이어지자 이날 오후 6시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던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롯데자이언츠 경기가 폭염으로 경기 시작 시간이 30분 지연돼 이날 오후 6시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이날 동래구의 낮 최고기온은 37.7도를 나타냈다.

지난달 31일까지 부산에서는 모두 4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온열질환 추정으로 1명이 숨졌다.

부산에는 현재 폭염중대경보(부산 중부·서부)와 폭염경보(동부)가 발효됐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최고체감온도가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으로 올라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된다"며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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