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포스트는 최근 식품기업 밥 에번스가 의뢰하고 미국 시장조사기관 토커리서치가 실시한 설문조사를 인용해 새 학기 동안 부모들이 겪는 시간 부담과 생활 변화를 소개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의 학령기 자녀를 둔 밀레니얼 세대 부모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부모들은 자녀의 등하교와 방과 후 활동을 위해 하루 평균 38분을 운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연간 180일의 학사 일정으로 환산하면 총 6858분으로, 하루 8시간 근무 기준 약 15일에 해당하는 시간이다.
부모들은 새 학기가 시작되면 자신의 일정과 자녀의 일정을 맞추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학용품 가격 상승과 늘어난 교육비 부담, 평일 저녁 식사 준비까지 더해지면서 개인 시간과 취미생활, 수면 시간을 줄이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특히 많은 부모는 매일 새로운 저녁 메뉴를 정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으며, 자녀의 학교와 방과 후 활동 일정에 맞춰 평일 식사 준비 방식을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간편식이나 조리가 쉬운 음식을 선택하는 경우도 늘었다.
조사를 의뢰한 업체는 부모들의 식사 준비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이슨 로슈 밥 에번스 팜스 포트폴리오 부사장은 "부모들은 매 학기마다 거의 3주에 해당하는 시간을 운전에 사용하고 있다"며 "가족 일정에 맞는 간편한 식사는 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 더 중요한 일에 시간을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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