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6만7464호…전월比 3.4% 증가
증가 물량 92.4% 지방…경북·강원 증가폭 커
준공후 미분양 2만9786호…지방은 2.3% 늘어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전국 미분양 주택이 한 달 새 2200여가구 늘어 6만7000가구대로 올라섰다. 준공 후 미분양도 3만가구에 육박한 가운데 서울에서는 한 달 새 5% 증가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6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7464가구로 전월(6만5239가구)보다 2225가구(3.4%)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은 지난 3월 6만5283가구에서 4월 6만5179가구로 줄었다가 5월 6만5239가구로 소폭 늘어난 뒤 6월 증가 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말(6만6510가구)과 비교해서도 954가구 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1만8770호로 전월(1만8601가구)보다 169가구(0.9%) 증가했다. 서울은 1013가구로 전월(985가구)보다 2.8% 증가했으며, 지방은 4만8694가구로 전월(4만6638가구)보다 2056가구(4.4%) 늘었다.
6월 전국 미분양 증가분 2225가구 가운데 지방에서 늘어난 물량이 2056가구로 92.4%를 차지했다. 전체 미분양 가운데 지방 비중도 72.2%에 달했다.
시도별로는 경북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경북 미분양은 5284가구로 전월(4279가구)보다 1005가구(23.5%) 늘었다.
충남은 8894가구로 전월(8213가구)보다 681가구(8.3%), 강원은 3420가구로 전월(2894가구)보다 526가구(18.2%) 증가했다. 경기도 1만3553가구로 전월(1만3042가구)보다 511가구(3.9%) 늘었다.
반면 인천 미분양은 4204가구로 전월(4574가구)보다 370가구(8.1%) 줄었다. 경남도 4842가구로 전월(5193가구)보다 351가구(6.8%), 부산은 8071가구로 전월(8292가구)보다 221가구(2.7%)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증가했다. 6월 말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2만9786가구로 전월(2만9350가구)보다 436가구(1.5%)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2024년 말 2만1480가구에서 지난해 말 2만8641가구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6월 3만가구에 육박했다.
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은 4695가구로 전월(4828가구)보다 133가구(2.8%) 감소했다. 인천은 1435가구로 전월(1455가구)보다 20가구(1.4%), 경기는 2568가구로 전월(2714가구)보다 146가구(5.4%) 줄었다.
다만 서울은 692가구로 전월(659호)보다 33가구(5.0%) 증가했다.
지방 준공 후 미분양은 2만5091가구로 전월(2만4522가구)보다 569가구(2.3%) 늘었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 가운데 지방이 차지하는 비중은 84.2%에 달했다.
강원은 1623가구로 전월(1275가구)보다 348가구(27.3%) 증가했다. 부산은 3292가구로 전월(2945가구)보다 347가구(11.8%), 대구는 3575가구로 전월(3388가구)보다 187가구(5.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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