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체감 6개월 연속 상승해
7월전망도 '호전' 기준선 상회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장애인기업의 6월 경기 체감 지수(BSI)가 전월 대비 상승했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장애인기업 동향 조사 결과, 장애인기업의 6월 경기 체감 지수(BSI)가 98.2포인트로 전월 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7월 경기 전망 지수는 101.5포인트(0.4p↓)로 경기 호전 기준선(100p)을 상회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경기실사지수(BSI)는 사업체의 실적과 계획 등 주관적 의견을 수치화한 경기 예측 지표다. 지수가 100p 초과이면 경기 호전을, 100p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지역별 6월 체감 지수는 충청권, 수도권, 제주권에서 상승했고, 강원권, 경상권, 전라권이 하락했다.
7월 전망 지수는 강원권, 제주권, 수도권은 상승한 반면, 충청권은 보합세를 보였다. 전라권, 경상권 등은 하락했다. 건설업을 제외한 기타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제조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소폭 하락했다.
조사 대상 장애인기업의 사업환경 종합 만족도는 61.4점으로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인력 수급 환경은 53.7점으로 세부 항목 중 가장 낮았다. 그중에서도 제주권(50.0점), 충청권(49.4점), 전라권(49.0점)은 50점 이하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간 격차도 뚜렷하다. 교통·물류 인프라의 경우 수도권(67.4점)과 제주권(50.0점) 간 만족도 격차가 17.4점에 달했다. 산업·상업 기반시설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비수도권의 만족도가 수도권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대상 장애인기업의 부채 보유율은 58.6%, 평균 부채액은 약 3억8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부채 대출 경로의 84.5%는 은행권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부채 보유율(68.7%)과 평균 부채액(6억9000만원)이 타 업종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박마루 이사장은 "기업의 부채 부담과 지역별 사업환경 격차가 과제로 나타난 만큼, 전국 16개 지역센터를 중심으로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