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1조 2543억원 기록
국내 온라인·해외 사업 동반 성장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국내 온라인 채널 경쟁력 강화와 해외 핵심 시장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50%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543억원, 영업이익 122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53.3%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이 이끌었다.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 영업이익은 59% 증가하며 그룹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에서는 온라인과 멀티브랜드숍(MBS)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크로스보더 사업을 확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에서는 미주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일본 등 핵심 권역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데다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다만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등 주요 뷰티 브랜드사의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이들 브랜드사의 2분기 매출은 10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51% 줄었다.
회사 측은 유통 채널 효율화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브랜드별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한 성장세는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기타 계열사의 경우 매출은 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오설록은 온라인 채널의 선물세트 판매 호조와 제주 티뮤지엄의 말차 스테이션, 말차 누들바 매출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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