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에 '오승환 퍼포먼스 랩' 열어
오승환 측은 대구 수성구에 '오승환 퍼포먼스 랩'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오승환은 KBO리그와 일본프로야구,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거치며 선수 생활을 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에 첨단 스포츠 과학 장비를 접목해 데이터 기반 맞춤형 훈련 센터를 마련했다.
센터에는 근력과 관절 가동성, 균형 능력, 유연성 등 신체 능력을 정밀하게 평가하는 VALD 측정 시스템, 투구 동작에서 나타나는 미세한 움직임과 공의 회전을 세밀하게 분석하는 엣저트로닉 카메라 등이 도입됐다.
아울러 퍼포먼스 랩은 스마트폰과 연동한 투구 모션 센서를 자체 개발 중이다.
데이터 분석 능력과 현장 지도 경험, 국제 스포츠 행정·운영 경험을 갖춘 코치진과 전문 스태프도 합류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투수로 활약한 김대우 총괄코치를 비롯해 박정준 투수·동작 분석 코치, 김성표 유소년·수비 코치가 선수 지도를 담당한다.
삼성과 KT 위즈에서 트레이닝 파트를 담당했던 황승현 코치와 MLB,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을 경험한 KBO 에이전트 구기환 팀장도 오승환 대표와 함께 퍼포먼스 랩을 운영한다.
유소년 선수부터 중·고교 엘리트 선수, 프로 선수, 생활 체육인까지 폭넓은 이용자에게 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오승환 퍼포먼스 랩의 설립 목표다.
오승환은 "현역 시절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에 첨단 장비를 통해 확보한 정밀 데이터를 더해 훈련 환경을 구축했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정밀 분석 장비와 데이터를 활용해 유소년, 후배 선수들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KBO리그와 일본프로야구, MLB를 오가며 통산 549세이브를 수확한 오승환은 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오승환은 KBO리그에서는 통산 427세이브를 거둬 이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에 올라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