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8%에서 6%p 하락…종전 최저 33%도 밑돌아
공화당 지지층 긍정평가 85%→76%…부정평가 12%
29일(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미국 코네티컷주의 퀴니피액대학교가 이날 발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조사에 응한 등록 유권자의 32%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평가는 58%였으며 10%는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지지율 32%는 6월24일 발표된 직전 조사에서 기록한 38%보다 6%포인트 낮다. 2017년 1월 이후 퀴니피액대가 실시한 트럼프 대통령 관련 전국조사 중 가장 낮은 수치로, 종전 최저였던 33%도 밑돌았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76%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12%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직전 조사에서는 긍정평가가 85%, 부정평가가 9%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3%가 긍정적으로, 9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당층에서는 긍정평가가 22%, 부정평가가 67%였다.
백악관 대변인은 더힐에 “트럼프 대통령보다 미국 국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이룬 대통령은 없다”며 “대통령은 일자리를 만들고 물가를 안정시키며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같은 조사에서는 이란전쟁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도 많았다. 퀴니피액대 조사는 지난 2월28일 시작된 미국·이란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시됐다. 전쟁 발발 이후 29일 기준 미군 18명이 숨졌고, 원유 공급 차질로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서 미국 경제에도 부담이 커졌다.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이기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54%가 “이기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기고 있다”는 응답은 36%였으며 11%는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전쟁을 치르며 든 비용과 얻은 이익을 고려할 때 이란과 싸울 가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66%가 “가치가 없었다”고 답했다. “가치가 있었다”는 응답은 31%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93%와 무당층의 73%는 가치가 없었다고 답한 반면 공화당 지지층의 67%는 가치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퀴니피액대 조사는 7월23~27일 미국 본토의 등록 유권자 963명을 대상으로 유선·휴대전화 실시간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자 기준 표본오차는 설계효과를 포함해 ±4.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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