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데이터센터 열 잡는다…아주대, '388억 투입' 기술개발

기사등록 2026/07/30 10:46:41 최종수정 2026/07/30 12:20:25

국가사업 주관 연구개발 기관 선정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아주대학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열관리 분야의 국가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사업을 연이어 따냈다. 총사업비는 388억원 규모다.

아주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대형 국가사업의 주관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데이터센터 탄소중립을 위한 열관리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 ▲스마트 에너지-AI(인공지능) 열유체기기 시스템 중견기업 특화 인력양성이다.

아주대가 총괄기관을 맡은 데이터센터 탄소중립을 위한 열관리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에는 지난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345억2000만원(정부지원금 276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AI 기술 확산으로 전력 소비가 급증한 데이터센터의 열을 효과적으로 식혀 에너지를 절감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3개 세부 과제로 나눠 산·학·연 협력 방식으로 이뤄진다.

아주대는 광섬유 기반 분포센싱(DTS) 기술과 AI 온도부하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쿨마이크로는 내부에서 바로 열을 식히는 인랙(In-Rack) 냉각 시스템과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을, 한국기계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열관리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 등을 맡기로 했다. 

아주대는 또 AI 데이터센터, 방위산업, 스마트 열유체 분야에 즉시 투입 가능한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사업으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이 추진하는 스마트 에너지-AI 열유체기기 시스템 중견기업 특화 인력양성사업에는 총 33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중앙대, 카이스트(KAIST) 등 대학과 SK이노베이션, 한온시스템, 퍼스텍 등 주요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G전자, LIG넥스원, 두산에너빌리티 등 14개 협력기관과 손잡고 현장 맞춤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총괄 연구 책임을 맡은 이정호 아주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보다 혁신적인 냉각 기술로 데이터센터 전력 난해를 해결하고 인재 양성을 통해 AI-데이터센터 분야의 선도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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