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V, 삼성화재와 300억 규모 가상자산 전용 보험 계약 체결

기사등록 2026/07/30 09:25:30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보상 체계 마련

[서울=뉴시스] DSRV 로고. (사진=DSRV) 2025.04.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 기업 DSRV는 삼성화재와 최대 2000만 달러(약 300억원) 규모 가상자산 전용 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험은 가상자산사업자(VASP)로서 보관·관리하는 수탁자산의 저장매체가 화재·지진·수해 등 재해나 외부 침입에 따른 도난 등 예상치 못한 사고로 손상 또는 유실돼 개인키를 상실하는 경우, 신속한 보상으로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보장 한도는 DSRV의 기존 의무보험보다 크게 상향돼, 국내 가상자산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SRV는 이번 계약 추진 배경으로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적 변화를 꼽았다. 법인에 대한 시장 개방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 법안 논의까지 이어지면서 투자사와 상장지수펀드(ETF)운용사 등 기관의 수탁(커스터디)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역시 법인이 가상자산을 취득할 경우 제3자 위탁 보관을 권고하는 등 안전한 보관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오유리 DSRV 준법감시인(CCO)은 "이번 계약은 만일의 상황에서도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며 "기관 고객이 안심하고 디지털자산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믿을 수 있는 인프라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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