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의원 "가정 돌볼 때…기대 부응 못해 죄송"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시민추천제를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경제 분야 부시장 후보 5인에 든 이병훈 전 국회의원이 일신상 이유로 부시장 선정 절차를 포기했다.
3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시민추천제로 부시장 후보로 나선 이 전 의원이 시민배심원단 심사 등 추후 선정 절차에 불참한다.
이 전 의원은 앞서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시민추천제로 전남광주특별시 부시장 후보로 추천한 시민들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가정 사정으로 인해 면접 심사에 참여할 수 없어 죄송하다"라고 썼다.
이어 "당분간은 가정을 돌봐야 한다. 아내가 건강을 회복하도록 돌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다.
현재 특별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민추천제를 통해 차관급 부시장 2명을 모집하고 있다.
최근 특별시 검증위원회는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주력산업 부시장 시민추천 후보를 이 전 의원을 비롯한 5명으로 압축했다.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인재육성·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 부시장 후보도 최종 5명으로 추려졌다.
각 분야별 부시장 후보자는 다음달 1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열리는 시민배심원단 심사에 참여해 정견 발표와 질의 응답을 통해 시민 평가를 받는다.
이어 다음날 인구 비례로 추첨된 시민 1013명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분야별 후보자를 추려내며, 민형배 시장이 분야별 후보자 중 1명씩을 지명한다. 이후 전남광주특별시의회에 통보하면 인사청문회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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