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美 연준 통화정책·인플레이션 불확실성 커져"

기사등록 2026/07/30 09:02:04 최종수정 2026/07/30 09:06:11

한은, 시장 상황 점검 회의 개최

[서울=뉴시스]박종우 부총재보가 지난 3월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6년 3월)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한은 제공) 2026.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및 인플레이션 향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30일 오전 박종우 부총재보 주재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연준은 28~29일(현지 시간) 열린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다.

다만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지난달과 달리 이번에는 표가 9대 3으로 갈렸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은은 "금융시장에서는 향후 연준 통화정책 운용 및 인플레이션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며 장기금리가 큰폭 상승했다"고 짚었다.

박 부총재보는 "최근 국내 금융시장에서 AI 투자 둔화 우려 등으로 시장 불안심리가 높아진 상황에서 미 연준 통화정책, 중동 사태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확대된 만큼, 대내외 리스크 요인 전개 양상 및 이에 따른 국내 금융·경제 영향을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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