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급락에 SK하닉 프리마켓서 2%대 약세…삼전은 약보합

기사등록 2026/07/30 08:25:11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난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SK하이닉스 주가와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79조3187억원,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5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7.2% 늘었다. 2026.07.29.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SK하이닉스가 30일 프리마켓에서 3%대 약세를 나타내며 140만원을 하회하고 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5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3.21% 내린 135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프리마켓 개장 직후에는 4.64% 급락한 133만6000원까지 내려서기도 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0.72% 내린 20만7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주가는 0.72% 오른 21만원을 터치하며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약보합권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조치 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하면서 미 주식과 채권 가격이 동반 급락한 데다, 미·이란 간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반도체 등 기술주에 대한 투심도 빠르게 얼어붙었다.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ADR)는 전장 대비 2.60% 하락했으며, 샌디스크(-7.32%), 마이크론(-9.94%), AMD(-5.51%), AMAT(-8.40%), 램리서치(-6.40%), 인텔(-5.12%), ASML(-2.04%), 브로드컴(-2.78%) 등도 동반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과매도 국면에 진입한 만큼, 장 초반 변동성 확대 후 반등을 시도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주도주인 반도체를 둘러싼 부정적인 내러티브가 형성되고 있는 시기일 뿐, 실적 추정치가 꺽이는 등 펀더멘털 훼손이 현실화되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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