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경기 만에 멀티히트에 3타점 '펄펄'…밀워키전 16-3 대승 기여

기사등록 2026/07/30 08:42:18

시즌 타율 0.302로 소폭 상승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9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 6회 말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이정후는 6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샌프란시스코는 16-3으로 대승했다. 2026.07.30.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날리며 팀의 대승에 힘을 더했다.

이정후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26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날렸다. 당시 경기에서 맞은 사구 여파로 27일 에인절스전과 28일 밀워키전에 결장한 이정후는 29일 밀워키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1안타를 쳤고, 이날은 2안타 경기를 펼쳤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1에서 0.302(371타수 112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외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 정면으로 향해 범타로 물러나는 듯 했다.

하지만 밀워키 중견수 게럿 미첼이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2루까지 나아갔다.

이정후는 이후 무사 1, 2루에서 대니얼 수색이 중월 3점포를 작렬해 홈을 밟았다.

이정후의 시즌 52번째 득점이자 이날 경기 결승 득점이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을 친 이정후는 5회말 2사 1, 3루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후의 방망이는 6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샌프란시스코가 8-2까지 달아난 6회말 1사 1, 2루 찬스에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우선상 2루타를 작렬해 주자 둘을 홈에 불렀다.

밀워키 우완 투수 브라이스 윌슨의 3구째 낮은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총알같은 타구를 만들어냈다.

이정후의 시즌 23번째 2루타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12-3까지 달아난 7회말 2사 1, 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려 타점을 추가했다. 역시 윌슨을 상대한 이정후는 가운데 높은 직구를 공략해 안타로 연결했다.

그의 시즌 타점은 40개로 늘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면서 16-3으로 대승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인 샌프란시스코의 시즌 성적은 46승 6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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