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6월 관내 군부대와 사전 간담회를 열어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부대 안팎의 방역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월 2회 분무·연무 소독을 진행한다.
주요 방역 대상은 모기가 서식하기 쉬운 수풀 지역과 배수로, 장병 생활관 주변 등이다. 특히 단체생활로 인한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군부대에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를 배부했다.
이에 따라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검사를 시행하고, 확진 시 조기 치료와 함께 추가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야간 활동 시 긴소매·긴바지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발열·오한 시 신속한 의료기관 방문 등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수칙 교육과 홍보도 병행한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군부대는 단체생활 특성상 감염병이 유행할 위험이 크다"며 "선제적 방역과 신속한 진단 체계를 통해 말라리아 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군부대 외에도 지역 내 방역 취약지역을 지속해서 소독하고 있으며, 보건소를 찾는 시민들에게 무료 신속진단검사를 제공해 말라리아 조기 발견과 치료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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