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여승무원 급증…상계승무사업소 활용키로
3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불암산역에 있는 상계승무사업소 내 여성 승무원 수는 2023년 15명에서 2024년 14명, 2025년 13명으로 줄다가 올해 7월 18명으로 늘었다.
이는 4호선 연장 노선인 진접선이 개통되면서 여성 승무원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간 상계승무사업소는 휴게 공간과 침실 부족을 이유로 신규 여직원 발령을 제한해 왔지만 서울교통공사 내 여성 승무원이 급증하면서 더 이상 버티기가 어려워졌다. 실제로 서울교통공사 전체 여성 승무원 수는 2023년에서 올해까지 155명에서 182명, 199명, 235명으로 급증했다.
4호선 여성 승무원이 늘면서 여성용 휴게 공간과 침실 공간이 부족해졌다. 이에 따라 여성 승무원 피로도가 누적되고 직원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불암산역에 있는 공실 상가를 활용하기로 했다.
해당 상가는 내년 8월까지 임대 계약이 돼 있지만 현재 미사용 상태다.
공사는 이 상가를 여성 승무원 침실 등 공간으로 개조하기로 했다.
공사는 "매년 전체 승무원 대비 1~1.5% 이상 증가하는 여승무원의 기능실(침실, 휴게실 등) 공간 부족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해야 한다"며 "현 공실 상가 또는 향후 계약 만료 후 사용되지 않고 있는 공실 상가로 여승무원 공간을 확보해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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