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소기업 경기지표 엇갈려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중소제조업의 생산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중소서비스업의 생산·수출은 호조를 이어가는 등 경기 지표가 엇갈렸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OSI 중소기업 동향' 2026년 7월호를 발표했다.
올해 5월 중소제조업의 생산은 조업일수 감소(21.5일→20.5일)와 자동차·석유정제 등 업종을 중심으로 줄어,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했다.
반면 중소서비스업의 생산은 전문·과학·기술, 정보통신 등 다수 업종에서 생산이 늘어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3조1000억원(5.6%) 증가한 5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준내구재(10.6%), 비내구재(6.9%)는 증가했으나, 내구재(-1.2%)는 승용차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6월 중소기업(300인 미만) 취업자는 2573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종사자 1~4인 업체 취업자는 1021만4000명으로 21만6000명 증가했으나, 5~299인 업체는 1552만4000명으로 21만60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에서 증가한 반면, 제조업, 건설업 등에서 줄었다.
올해 2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339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조업일수가 소폭 감소(67.5일→67.0일)했음에도 화장품(35.0%), 반도체(41.3%) 등 주력 제품의 호조가 이어진 영향이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물가 상승세와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증가 추세도 계속되고 있어,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 완화와 금융건전성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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