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구 핵심 갯벌·을숙도 등재 추진 촉구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 한국습지NGO네트워크는 2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는 폐막하지만 '한국의 갯벌'을 완성할 책임은 끝나지 않는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미이행 과제를 완수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이번 총회에서 여수·고흥·서산 갯벌 등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 2단계 확대 등재가 승인된 것을 환영하면서도 앞서 세계유산위원회가 한국에 요청한 과제는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 관련 모든 속성을 포함하도록 경계를 설정할 것 ▲국가와 지역 차원의 통합 관리 체계 수립 ▲보전상 중요한 속성을 훼손할 추가 개발 방지 등의 이행을 촉구했다.
단체는 또 "2단계 확대 등재를 자축하는 데 머물지 말고, 한국의 갯벌 3단계 확대 등재를 위한 국가 계획을 즉시 수립해야 할 것"이라며 "낙동강 하구 핵심 갯벌과 을숙도를 후속 확대 등재 대상으로 조사·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단체는 "세계유산위원회도 대한민국의 결정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세계유산센터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도 한국의 갯벌 완성과 실질적인 보호를 위한 자문과 협력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총 25건의 유산이 세계유산으로 새로 등재됐고, '한국의 갯벌'을 포함한 2건은 확대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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