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2Q 영업익 2489억 전년比 92%↑…"통합 후 첫 이익률 10%대 돌파"

기사등록 2026/07/29 13:39:54

2분기 매출 2조4342억원, 영업익 2489억원

수익성 중심 판매 전략 효과로 영업익 개선

[서울=뉴시스] HD건설기계 CI (사진=HD건설기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HD건설기계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회복과 수익성 중심의 판매 전략에 힘입어 통합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HD건설기계는 29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4342억원, 영업이익 248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92.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0.2%로 통합법인 출범 이후 분기 기준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매출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회복과 산업용·방산 엔진 판매 확대에 힘입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차세대 신모델 판매 확대와 판가 인상, 프로모션 비용 축소 등 수익성 중심의 판매 전략이 효과를 내며 큰 폭으로 개선됐다.

건설기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조18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4.6%에서 올해 9.9%로 크게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가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 국내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북미 매출은 18%, 유럽은 25%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남미에서 콜롬비아와 페루를 중심으로 광산용 장비 수요가 확대되며 매출이 29.9% 늘었다.

중동·아프리카 지역도 금광 프로젝트 공급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51.4% 증가했다.

인도는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영향으로 매출이 22.1% 증가했고, 중국 역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14.1% 늘며 주요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엔진 부문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엔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86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5.3%를 달성했다.

산업용 엔진의 외부 판매 확대와 K2 전차용 방산 엔진 공급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HD건설기계는 하반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판매 전략을 유지하는 한편 엔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회복과 함께 차세대 신모델 및 고수익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이 주효했다"며 "군산 엔진 신공장을 기반으로 방산·발전용 시장 대응을 강화하는 등 성장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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