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환경부 청사 앞서 반대 집회…한전 등에 입장문 전달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지역 시민들이 송전선로와 LNG 발전소 건설 계획에 반대하며 정부에 사업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안성시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8일 세종특별자치시 기후에너지환경부 청사 앞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벌였다고 29일 밝혔다.
비대위는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전력 공급을 위한 송전선로와 LNG 발전소 건설 추진 과정에서 안성지역의 환경적 부담과 생활권 침해 우려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용인 반도체 산단 조기 가동을 위해 2030년까지 산단 내 LNG 발전과 인근 지역 선로 보강 등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고, 이후 기존 선로 용량 증설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이에 대해 비대위는 관련 시설이 특정 지역에 부담을 집중시킬 수 있다며 송전선로 지중화와 LNG 발전소 건설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이어 환경영향평가의 실효성 확보와 주민 의견 수렴 확대도 촉구했다.
비대위는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담은 입장문을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비대위는 향후 송전선로와 LNG 발전소 건설 반대의견을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지역 환경과 생활권 보호를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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