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3일 동안 오전 근무조와 오후 근무조가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지난 13일 올해 첫 파업에 돌입한 노조는 15일까지 3일간 각 조 2시간 부분파업을 벌인데 이어 20~22일에는 각 조 4시간 파업으로 투쟁 수위를 높인 바 있다.
노사는 파업 기간에도 비공개 실무협의 창구를 열어놓고 있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진전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주 단체 여름휴가가 예정돼 있어 올해 교섭은 사실상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노조는 여름휴가 이후인 다음달 11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추가 파업 계획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노사는 앞서 지난 5월6일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그동안 15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인공지능(AI)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완전 월급제 시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주 4.5일 근무제 도입,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한 정년 최장 65세로 연장, 신규 인원 충원, 해고자 복직 등도 요구안에 포함됐다.
올해 협상의 주요 쟁점은 정년 연장, 해고자 복직, 상여금 50% 인상으로 노조의 거듭된 수용 요구에도 회사 측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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